안녕하세요?
첫 자전거 대회 연천 DMZ 랠리 다녀왔습니다!!!
사이클을 타기 시작한 지 3년째 되는 해 자전거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어요. 자전거 출근으로 사이클을 타기 시작하면서 점점 사이클에 빠지게 되고 대회에 꼭 나가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다녀왔습니다!!!
연천 DMZ 랠리는 서울신문사에서 주관하는 행사였어요! 특히 이번 연도는 서울신문사 창간 120주년 기념 대회였습니다.
코스는 73km/100km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었고요 메디오폰도/그란폰도로 생각하시면 될 거 같아요.
참가비는 두 코스 동일하게 6만 원입니다.
저는 73km를 신청했습니다. 초반 10km는 기록측정이 되지 않는 퍼레이드 형식으로 주행하였고 출발 후 10km부터 넷타임 측정이 시작됩니다. 73km 컷오프 타임은 3시간!!! 제 기록은 2시간 25분 평속 27km/h 정도 되더라고요. 공도에서는 속도 버프가 있다고 했는데 자도랑 크게 차이가 없어서 좀 아쉬웠습니다. 요새 라이딩 할 때 무릎이 안 좋아서 완주를 목표로 하긴 했지만 평속이 좀 아쉬운 결과였어요! 다음 대회에선 더 좋은 기록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훈련해야겠습니다!!!
다음은 대회 집결지 사진입니다. 같이 감상하시죠.
참고로 오늘 mc는 개그맨 권재관 님이 함께 해주셨어요!


첫 대회이다 보니 저에게는 정말 뜻깊은 대회였던 거 같아요. 골인 지점을 지나고 10~20분 후 문자로 기록을 바로 알려주셨습니다. 기념품은 반딧불이 연천쌀 1kg, VEGAVERY물통, 땅콩빵을 주셨어요. 운동 후 먹는 빵이라 그런지 정말 너무 맛있더라고요. 참고로 40km 지점에서 물과 바나나, 비타민음료수 먹을 수 있는 휴식처가 있었는데요. 저는 중간에 당이 많이 떨어져 바나나 네 개나 먹었답니다 :)


물통이 하나밖에 없어서 장거리 라이딩을 할 때는 물이 부족했었는데 이제 물통이 두 개가 되어 그럴 일이 없을 거 같아요. 기념품 너무 감사합니다. 잘 쓰겠습니다!!!
이번 대회에 함께해 준 제 첫 번째 자전거 메리다 스컬트라 400이에요. 이번 대회를 통해서 다시 한번 느꼈지만 좋은 자전거들이 너무 많더라고요. 저도 빨리 기함급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싶은 마음이 뿜뿜 했답니다.

마지막으로 완주메달 너무 뿌듯하고 이쁜 거 같아요 :)
